난치병클리닉 조호군한의원
 

고혈압 현대의학 치료

치료 관점

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혈압을 조절하지만 고혈압을 유발하는 근본원인(underlying condition)을 소홀히 하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혈압을 일시적으로만 낯출뿐 근본적치료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혹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억지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혈압이 많이 높은 악성고혈압이나 2차성 고혈압등은 대체로 자연적 방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므로 혈압강하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법 개요

혈압을 낮추는 혈압강하제는 약의 작용에 따라 크게 이뇨제, 교감신경 억제제, 혈관확장제의 3종류로 분류되며 각 약이 작용하는 부위에 따라 더 자세하게 나누어진다.

이뇨제는 소변의 양을 늘려서 몸에서 수분과 염분을 내보내는 약이다. 체내의 물과 염분의 양을 줄여서 혈압을 내리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인체에 필수적인 미네랄 성분인 마그네슘, 칼륨 등이 소변과 함께 소실된다는 점이다.


교감신경은 심장의 수축 횟수를 늘리거나 수축을 강하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일을 하는데, 이 일을 억제하여 혈압을 내리는 약이 교감신경 억제제이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는 신경의 기능을 차단하는 알파차단제, 심장을 수축시키는 신경기능을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교감신경을 억제하여 심장 및 혈관에 교감신경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 중추성 교감신경 억제제가 있다.

혈관확장제는 혈관을 넓혀서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서 여러 종류가 있다. 먼저 혈관 수축물질인 안지오텐신II의 생성을 억제하는 ACE억제제, 안지오텐신II의 작용을 저해하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차단제가 있다. 또한 세포내에 칼슘이 증가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올라가므로 칼슘이 세포 내에 들어가는 것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추는 칼슘채널차단제도 혈관확장제에 속한다.

양의학적 치료의 장단점: 비교적 조기에 혈압이 조절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나 원인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생약을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부작용이 장시간 축적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강하제를 장기 복용하여도 합병증이 완전예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발생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분    류

      성    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이뇨제

Hydrochlorothiazide

Furosemide

Spironolactone

저칼륨혈증, 요산을 높임,

지질대사가 나빠짐,

고콜레스테롤혈증

알파차단제

Doxazosin

Prazosin

갑자기 일어났을 때 어지러움,

두근거림,

베타차단제

Atenolol

Acebutolol

Propranolol

Bevantolol

현기증, 구토, 기관지경련

변비, 심부전의 악화. 고중성지방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저혈당의 자각 증상 저하

중추성교감

신경억제제

Clonidine

간기능 장애, 용혈성 빈혈,

갈증 발기부전, 복용중지시 급격한 혈압상승

 

ACE억제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차단제 

Enalapril

Temocapril

Losartan

마른 기침이 흔히 나타남(안지오텐신Ⅱ 수용체차단제는 기침의 부작용 적음),혈관부종. 고칼륨혈증, 신혈관성 고혈압 환자에서

신기능 악화

칼슘

채널

차단제

1세대

Nifidipine

맥박이 빨라짐, 두통, 부종,

얼굴이 화끈거림

(3세대약물일수록 부작용이 적음)

2세대

Amlodipine

3세대

Lercanidipine

운동요법 필요성

혈압 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운동요법은 실천하셔야 합니다. 운동은 그 자체가 강압효과가 있으며 체내에서 분비되는 혈압상승물질을 감소시키고 그 반대로 강압작용을 하는 물질의 생성을 돕습니다.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30~40분 정도 가볍게 땀이 나는 정도로 합니다. 특히 식후에는 더욱 가볍게 합니다.

산소농도가 높은곳에서 운동합니다. 산소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헬쓰클럽에서의 운동은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체조, 요가, 등의 스트레칭운동도 함께 합니다.

산책, 보행, 자전거타기, 골프 등의 운동이 적당하며, 축구, 덤블링, 배구, 근력트레이닝 등의 격심한 운동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내는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체내의 미네랄 불균형을 유발합니다.

운동전후로 물을 충분히 복용합니다.

새벽운동은 피하시고 너무 추운 곳에서는 운동을 피합니다. 약간 추운 곳에서는 보온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