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난치병을 치료하다

우울증과 영양불균형

영양요법으로 우울증이 개선된다

우울증을 치료할 때 인체의 영양밸런스를 맞추어줌으로써 부정적 생각이 없어지고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명랑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저희한의원에서 이러한 치료법을 강조하는 이유는 의존성이나 부작용없이 안전하며 몸의 전반적 기능이 함께 개선되기 때문이다.

비타민 B 군(群)

비타민B는 뇌세포의 기능에 일정부분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 세포의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생산기능을 돕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우울증과 관련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은 비타민B1, 비타민B3, 비타민B6, 비타민B12 등이며 이들 성분은 뇌세포의 활력을 되찾게 하여 우울증을 극복하고 기억력 집중력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B6는 명랑한 기분을 유지할 때 필요로 하는 세로토닌(serotonin)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요소이므로 비타민B6 가 부족한 경우 바로 세로토닌의 생산이 부족하게 되어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아연(zinc)

아연은 인체에서 탄수화물대사, 단백질합성, 면역기능강화, 간장의 해독기능 등 매우 많은 역할을 하며 전립선, 흉선, 부신, 갑상선 등의 내분기관의 기능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식생활은 토양의 산성화등으로 인하여 아연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경우 우울증, 집중력저하, 과잉행동 등에 대하여 일정한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아연을 적절히 섭취하여 이를 보충하여주면 증세가 서서히 호전되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철분(Iron)

빈혈증세가 있으면서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는 철분부족으로 인한 불균형이 우울증에 간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철분을 보충하여 일정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철분이 인체내에 과잉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철분을 복용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여 철분복용이 적절한지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좋다. 저희한의원은 환자분들께서 철분제를 복용하시는 것에 대하여 매우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

필수지방산

필수지방산은 인체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생산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따라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기능을 올바르게 유지하려면 필수지방산의 복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현대인의 식생활은 오메가씩스(omega6) 지방산은 풍부하게 공급받고 있지만 오메가쓰리(omega3)지방산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오메가쓰리(omega3)지방산을 적절히 복용한다면 우울증의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고등어 연어 아마인유(flaxseed oil)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지방산은 인체내에서 docohexanoic acid(DHA), eicosapentaenoic acid(EPA) 로 변환되는데 이물질들은 다시 프로스타글란딘Ⅱ로 변환된다. 그런데 이 프로스타글란딘Ⅱ는 명랑한 기분을 유지하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약제제로서는 아마인유(亞麻仁油)에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평소에 튀긴음식류, 인스탄트 식품을 많이 복용했던 환자의 경우는 많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발검사상 빠른대사체질로 분류되는 환자의 경우 많이 복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칼슘(Calcium) 마그네슘(Magnesium)

인체내에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이 유발되지만 불안, 초조, 불면증 등도 발생가능성이 증가한다. 그 이유는 칼슘은 신경전달과정에서 신경세포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슘이 부족한 경우 우울증의 발생에 일정부분 간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칼슘제제를 복용하여 일정부분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칼슘부족이나 칼슘대사장애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해당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누구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칼슘제제는 종류가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잘 선택하여 자신에게 올바른 것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시중의 칼슘제제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칼슘 카보네이트(탄산칼슘, Calcium Carbonate);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가장 널리 복용하고 있는 제제이지만 흡수율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가격이 저렴하다. 소화에 약간 부담될 수 있음. 저희는 이 칼슘제제를 절대 권하지 않는다.

칼슘 사이트레이트(Calcium Citrate), 칼슘말레이트(Calcium Malate): 이 종류의 칼슘제제가 일반적으로 가장 권장할 만하다. 흡수율이 매우 좋다. 다만 가격은 탄산칼슘보다 비싼편임.

코랄칼슘(Coral Calcium): 탄산칼슘보다 흡수율이 좋고 칼슘사이트레이트보다 소화에 용이하다. 그러나 산호초를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이물질함유가능성 있으며 이로 인해 저희한의원에서는 별로 권하지 않음.

크리스탈칼슘(Crystal Calcium, Calcium from microcrysttaline hydroxyapatite): 칼슘의 흡수율이 낮고 변비가능성, 뼈에 이동하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자 나오는 제품이다. 골다공증환자에게 특히 유익하며 다만 우울증 등에 특별히 권유되지는 않음.

한편 칼슘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마그네슘(Magnesium)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칼슘복용시에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그네슘 복용으로 해소될 수 있다.

감초(甘草, Licorice)

감초는 한의학에서 대부분의 우울증처방에 들어간다. 한의학에서는 사려상비(思慮傷脾)라고 하여 우울증으로 인한 부정적인 사고가 비장의 기능에 역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처럼 비장의 기능이 저하될 때 비장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약물로 가장많이 이용하는 것이 감초이다.

서양에서는 세인트존스워트(St. Jogn's Wort)라는 약초가 일부 우울증이 있을 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한의학에서는 감초가 그와 비슷하게 이용될 수 있다. 감초와 함께 생강 대추를 함께 복용해도 좋다.

다만 감초를 우울증에 복용할 때 4주 이상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1일 10그램 이상은 복용하지 말 것을 권한다. 그 이상 복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그 적절성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좋다.

오가피(Siberian Jinseng), 은행잎(杏葉, Ginkgo Biloba)

오가피가 일부 연구에서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 기전은 뇌에서 특정신경잔달물질의 분해를 억제하는 모노아민흡수억제제(MAO inhibitor, Monoamine oxidase inbibitor)와 유사한 역할을 함으로써 항우울제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은행잎은 예로부터 뇌혈류를 개선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약초로써 많이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기능으로 인하여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젊은층보다는 중장년층이상에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